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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 실행 방안 논의

Posted August. 25, 20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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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5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이후 3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후 주석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며 후 주석이 베이징 올림픽 이후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격상에 따른 구체적 실행 계획과 북핵 사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 직후에는 공동 성명도 채택,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후 주석에게 비핵 개방 3000으로 상징되는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북핵 신고의 철저한 검증 및 비핵화 3단계 진입을 위한 한중 간 협력 강화와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 정상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여부를 검토하고, 2010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2000억 달러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2005년 채택된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공동연구보고서를 수정, 보완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상 간 교류 활성화 외교 당국 간 고위급 전략대화 연내 가동 국방 당국 간 인사교류 확대 및 상호 연락체계 강화 등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이승헌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