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0일 서울, 강원, 인천 등 20개 지역구의 공천 내정자를 추가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공천의 하이라이트인 영남과 서울 종로, 중구, 강남벨트 등 67곳만을 남겨두게 됐다. 공심위는 11일부터 남은 지역 심사에 들어가 이번 주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또 이날부터 17대 총선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은 11일까지이며 심사는 공심위가 계속 맡을 예정이다.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 노선희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대변인, 김금래 전 당선인 비서실 여성팀장, 남상해 하림각 사장 등 180여 명이 이날 공천을 신청했다.
당 지도부는 당헌에 따라 여성을 의무적으로 50%이상 배정해야 하는 만큼 명망 있는 여성 후보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징성이 큰 비례대표 1번의 경우 장명수 한국일보 고문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본인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몫으로는 이경숙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배은희 전 대선 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 한영 최고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호남 몫으로는 이날 신청한 박재순 전남도당위원장 외에 전남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강성만 부대변인, 김영구 전 전북도당위원장, 임향순 재경호남향우회 회장, 최문휴 전 국회도서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친이명박계로는 경선과 대선 때 외곽조직을 관리했던 김대식 동서대 교수, 이춘식 전 정무부시장, 고려대 인맥 관리를 맡았던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이 대통령 전 후원회장을 맡았던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 이상철 전 월간조선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친박근혜계로는 이정현 박 전 대표 공보특보와 백기엽 당 국제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이날 공천을 신청했으며 경선 때 공동선대위원장이었던 안병훈 전 조선일보 부사장과 남재준 전 육군 참모총장, 이병기 전 선대위 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