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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Posted June. 27, 20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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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경찰 대원들의 알몸 사진에 이어 해병대 군인들의 알몸 사진과 경비교도대 내무반에서 후임병을 폭행하는 듯한 동영상까지 인터넷에 나돌아 논란을 빚고 있다.

경비교도대 동영상은 내무반에서 선임자로 보이는 대원이 몸을 날려 발차기를 하자 후임 대원이 침상 위에 쓰러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이 퍼지자 인터넷에는 아직도 후임자에 대한 구타가 만연하고 있다며 병영 내 폭력문화를 비난하는 누리꾼(네티즌)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법무부는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해 8월 교도대원 4명이 점호를 마치고 텔레비전으로 미국 프로레슬링을 보던 중 일부 장면을 흉내 내 연출한 것이며 폭행 장면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해병대 사령부는 해병대로 추정되는 병사들의 알몸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26일 조사에 착수했다.

이 사진은 내무반에서 속옷만 걸친 채 서 있는 후임병들을 선임병이 다가가 속옷을 들춰보거나, 후임병들이 모자로 중요한 신체 부위만 가리고 서 있는 것 등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신체 주요부위를 가린 모자가 해병대 사각모로 보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병대 측은 사진에 나온 흰색 속옷은 보급이 중단된 지 5, 6년 지난 것이어서 오래 전에 전역한 사람이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황진영 윤상호 buddy@donga.com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