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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국군포로 미의회 첫 증언

Posted March. 22, 20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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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들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 의회에서 증언한다고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북한 억류 국군포로 송환의원회의 토머스 정(정용봉) 대표가 21일 밝혔다.

1994년 탈북해 귀환한 조창호(71) 예비역 중위와 2000년 북한을 탈출해 국내에 정착한 김창석(가명72) 씨는 다음 달 22일 연방하원 레이번홀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석해 북한 내 국군포로 현황에 대해 증언하게 된다.

포럼은 미국 의회 공식 청문회의 사전 준비 성격으로 이뤄지며 최근 주적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과 수전 숄티 디펜스포럼 대표를 비롯해 625전쟁 참전국 대사들 및 625전쟁 또는 베트남전쟁에 참전했거나 주한미군 근무 경험이 있는 미 의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