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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이전 검토할수도

Posted March. 16, 200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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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한길 수도권발전대책특별위원장은 16일 서울시 발전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청 청사 이전 문제를 함께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구청 건물도 크게 짓는 상황인데 지금의 서울시청 건물은 너무 비좁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견임을 전제로 행정부처 이전으로 비게 되는 세종로 문화관광부 청사 자리에는 초고층 빌딩을 지어 세계적 다국적기업의 아시아 본사나 주요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또 세종로부터 명동까지 금융계 기업을 많이 유치해 금융벨트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곧 총리실에 수도권발전대책특위 같은 정책총괄기구가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당정 간 더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조인직 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