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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차장 모두 교체

Posted December. 29, 200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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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29일 국가정보원 1, 2, 3차장을 모두 교체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정원 1차장(해외담당)에 서대원() 외교통상부 본부대사, 2차장(국내담당)에 이상업() 경찰대학장, 3차장(대북담당)에 최준택() 국제문제조사연구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은 고영구() 원장 체제 아래 2기 수뇌부가 출범하게 됐다. 또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유지돼 온 국정원의 대북라인도 4년 만에 교체됐다.

노 대통령은 또 이날 경찰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허준영()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내정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기문() 경찰청장은 허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끝난 뒤 정식 임명 때까지 계속 소임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대원 1차장 서울(55세)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7회 외무부 국제연합국장 주 유엔 차석대사 주 헝가리대사

이상업 2차장 경남 창원(57세) 고려대 법학과 행정고시 13회 충남경기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수사국장

최준택 3차장 전남 고흥(58세) 건국대 사료학과 국정원 정규 11기 국정원 대북정보실장



김정훈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