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7일 주한미군 감축에도 불구하고 조약상의 의무와 안보 공약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애덤 어럴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감축이 미국의 한국 방어능력을 약화시키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런 추측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어럴리 대변인은 우리는 세계적인 미군 재배치 계획에 관해 우방 및 동맹국들과 잘 협의해 왔다면서 조약상의 의무를 수행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할 우리의 능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1세기의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병력을 재배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닝푸쿠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문제 담당대사는 이날 국무부에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와 조지프 디트러니 북한담당 특사를 만나 북한 핵 6자회담을 앞두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