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실시되는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에 교육방송(EBS) 수능 강의용 교재뿐만 아니라 실제 강의 내용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일부 학원이 EBS 교재로 강의하는 새로운 사교육을 조장하는 폐해를 줄이기 위해 수능 시험에 EBS 강사의 강의 내용도 출제하는 방안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또 EBS 수능 강의를 수능 출제에 반영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수능 수험생은 EBS 강의를 충실히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많은 EBS 강의를 들어야 하는 학습 부담을 안게 됐다.
수능 출제위원들도 짧은 출제기간에 EBS 강사의 강의 내용을 참고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교육부는 EBS 인터넷 강의의 화질을 높이기 위해 현재 300kbps인 초당 전송속도를 일부 인기 강좌부터 차례로 500kbps 이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EBS는 7월부터 쌍방향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해 온라인상에서 학습자가 강사에게 곧바로 의문점을 물어볼 수 있는 질의응답(Q&A)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대부분 50분인 강의 시간을 과목에 따라 30분이나 40분 등으로 다양화하고 출연 강사의 강의 기법을 개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