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강에 투신한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시신이 22일 오후 2시경 한남대교 남단 1213번 교각 하류 쪽 100m 지점에서 소방특수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시신은 물가로부터 20m 떨어진 지점 강바닥에 완전히 가라앉아 흙이 덮여 있는 상태로 양복차림에 안경을 쓰고 있었다.
남 전 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62)에게 3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오다 11일 노 대통령의 기자회견 직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을 나서 한남대교 남단에서 한강에 투신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대우건설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5일 오전 7시, 장지는 충남 아산시 염치읍 중방리 선산이다. 02-760-2028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