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최대 저항운동 단체인 하마스의 창설자이며 정신적 지도자인 셰이크 아메드 야신이 22일 가자 자치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기습적인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
피살 직후 하마스는 즉각적인 복수를 다짐했으며, 이에 대응해 이스라엘군은 긴급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야신은 이날 새벽 가자지구 사브라의 알 무자마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를 마치고 경호원의 부축을 받고 나서다 이스라엘 아파치 헬기들이 발사한 3발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 공격으로 야신과 경호원 3명이 사망했고, 12명이 부상했다.
야신의 사망 소식은 알 자지라와 이집트 국영방송을 통해 즉각 아랍 전역에 알려졌으며, 하마스는 보복을 다짐했다. 하마스 산하 무장조직 에제딘 알 카삼 지도자들은 우리는 모든 지역에서 시온주의자들의 존재를 말살하기 위해 지각을 흔들 만한 즉각적인 보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야신의 사망 직후 팔레스타인의 움직임을 차단하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를 완전 봉쇄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번 사태에 우려를 나타낸 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된 모든 정파들에 대해 냉정을 유지하면서 자제력을 발휘해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