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망명=이라크 공산당원이던 처남이 체포되면서 라마단의 아내와 두 아이도 정보요원들에게 연행됐다. 라마단은 후세인에게 가족의 구명을 간청했으나 후세인의 장남 우다이가 이들을 처형했다. 그는 참을 수밖에 없었다.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직후 라마단은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쿠웨이트로 갔다가 승용차가 폭탄 테러를 당하는 바람에 중상을 입었다.
이때 간호사로 그를 돌봤던 사람이 지금의 아내 소피아.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자란 소피아와 미 정보기관의 설득으로 그는 1999년 망명을 결심했다. 현재 그는 미 정보기관의 보호 아래 이름을 바꾸고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