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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파월 남북대화 환영

Posted March. 26, 2002 10:03,   

정부는 임동원() 대통령외교안보통일특보의 방북 발표에 앞서 미국 측에는 사전에 이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양국 간에 긴밀한 협의가 있었다면서 미 측은 남북대화를 재개하려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했다.

한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임 특보 방북 발표에 대해 정말 고무적인 사건이라고 말했으며 조앤 프로코포비츠 미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은 남북대화를 환영하며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도 이날 기자들에게 남북대화의 진전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22일 한일 정상회담 때 (임 특보의 방북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그때 가능하면 북한이 일본인 납치의혹 문제에 대해 성의 있게 나서도록 북한 측에 전달해줄 것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부탁했다고 털어놓았다.



한기흥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