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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국 대체로 흐리다

Posted April. 30, 2001 18:16,   

부처님 오신 날이자 근로자의 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오후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일 강원 영동지방에는 510의 비가 예상되나 서울 경기지역은 강수량이 1에도 못미칠 것 이라며 5월 하순이나 돼야 봄가뭄이 해소될것으로 보인다고 30일 밝혔다.

1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등으로 전날보다 조금 낮고 햇살이 내리쬐지 않아 나들이에는 좋은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극심한 봄가뭄은 5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34월 중 강수량은 서울이 평년의 25%였고 경북 내륙지방은 1015% 선에 불과했다. 2829일 단비가 내린 전남지역도 평년의 3040%에 머물렀다.

기상청 관계자는 봄가뭄은 흔한 현상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고온건조한 이동성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 간헐적인 비조차 내리지 않는다 라며 5월 상순에 비가 조금 내리고 중순에는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뒤 하순경 평년 강수량을 회복하겠다 고 전망했다.



김준석 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