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퀄컴이 IMT2000 동기식 그랜드 컨소시엄에 일정 지분 참여하기로 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수요일 "삼성전자와 한국퀄컴이 동기식 그랜드 컨소시엄에 지분을 참여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퀄컴 등은 이날 오전 "cdma 2000 그랜드 컨소시엄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1차 회의에 참석, 지분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하나로통신 등은 하나로통신 10%, 삼성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 20%, 중소/벤처기업(PICCA 포함) 30%, 국민주 10%, 퀄컴 등 해외투자자에 30% 등의 지분을 배정했으며, 참여사별 지분율 확정에 대한 의사표시 마감일은 오는 20일까지 정하기로 했다.
또 부족지분에 대해서는 사업권 획득 후 추가 참여사에 배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주요 주주사별로 이를 분담키로 합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벤처기업협회,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 하나로통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 퀄컴 등 6개 기업 및 단체대표와 함께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장비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국명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