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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일, 남북정상회담 추진 시사

Posted October. 04, 2004 21:34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4일 남북관계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북한 핵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대북특사 파견과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이 대북특사 파견 및 정상회담 추진 용의를 묻자 임 의원이 제기한 전략적 제안을 포함, 검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이날 2000년 4차 장관급 회담 이후 5차 장관급 회담까지 1년8개월 동안 공백이 있었으나 대북특사가 회담 재개의 돌파구를 열었다며 특사 파견의 필요성을 지적한 뒤 정상회담 추진 용의를 물었다.

정 장관은 이에 임 의원의 지적을 100% 공감하며 남북 경색이 오래가는 것은 남북 모두에 좋지 않다. 남북대화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재개돼야 한다는, 원론적이고 원칙적인 입장은 확고하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러나 정 장관은 오후 추가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이 현재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느냐고 묻자 현 단계에서는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환경과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고, 구체적인 준비 움직임도 없다고 부인했다.



하태원 taewon_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