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약 2개월 앞둔 가운데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다주택자 매물이 쌓이며 4월까지는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2일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11%)보다 0.09% 올랐다. 송파구는 전주(―0.03%)보다 0.09% 내리며 서울 25개 구 중 가장 크게 떨어졌다. 강남구(―0.06% →―0.07%), 용산구(―0.01%→―0.05%)도 낙폭이 커졌다. 서초구는 전주(―0.02%)보다 0.01% 내렸다. 정재훈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는 “4월 초까지는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다주택자 매물이 쌓이며 이 같은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축복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