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광화문 광장에 세워질 세종대왕 동상

다음 달 9일 한글날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워질 예정인 세종대왕 동상이 25일 경기 이천시 설성면 제작업체 작업장에서 기품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기단을 포함해 10.4m 높이인 동상은 95%가량 완성돼 청동에 입힐 색을 결정해 칠하고 외양을 마무리하는 작업만 남겨 두고 있다. 왼손에 들린 것은 훈민정음 해례본이고 오른손 바닥이 왼쪽을 향하고 있는 것은 백성을 끌어안는 포용력 있는 지도자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