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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고속철로 2시간 10분

Posted July. 09, 2008 07:48,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2010년 12월에 끝나면 서울부산 운행시간이 2시간 45분대에서 2시간 10분으로 줄어든다.

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단계 구간(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 중 울산역 신설과 부산역 증축사업을 다음 달에 착공해 2010년 12월에 완공한다. 신경주역은 지난해 착공했다.

경부고속철도의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1단계(서울동대구) 구간에 91분, 2단계 구간에 39분이 걸린다.

다음 달에 착공할 울산역(울주군 삼남면)은 지상 4층, 연면적 8578m 규모. 역 건물은 학 날개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울산역이 개통되면 하루 1만10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울산에서 수도권까지 새마을호를 이용할 때보다 2시간 정도 줄어든다.

부산역이 증축되면 교통 혼잡이 줄어들고 부산 북항 개발이 마무리된 뒤 하루 15만 명 이상을 실어 나르는 교통관광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이종국 고속철도과장은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전국이 일일생활권을 넘어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