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9일 친노() 단체들의 모임인 국민참여 0415의 당선운동에 대해 가장 건강한 형태의 참여민주주의라고 밝혔다.
정 의장의 발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6일 국참 0415에 대해 특정 당의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조직으로 변질될 우려가 크다며 위법행위를 삼가달라는 협조 요청을 한 점에 비추어 논란이 예상된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국참 0415에 대한 법적 규제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국참 0415가 아니면 한국 사회의 역동성을 어디서 찾을 수 있겠느냐. 이제 규제 마인드는 없애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4월 총선과 관련해 최소 목표 의석수는 개헌 저지선인 100석이며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당연히 의장직을 물러날 것이라고 말한 뒤 100석이 달성되면 국민들이 노 대통령을 재신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의장은 민주당 시절 최고위원 자신의 경선자금에 대해서는 조직을 움직였던 다른 후보와는 달리 나 혼자 치렀다며 합법적 테두리 내에서 썼으며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자금(지난해 대표 경선에서 쓴 9800여만원)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