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민주당 새대표에 한화갑씨

Posted April. 29, 2002 09:15,   

민주당은 27일 전당대회에서 한화갑()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8명의 최고위원을 선출, 올 6월 지방선거와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당 지도부를 구성했다.

한 의원은 이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최고위원 경선에서 투표에 참여한 1만269명의 대의원 중 5961명(58.0%)의 지지를 얻어 최다득표자로서 대표에 선출됐다.

1명의 대의원이 4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4인 연기명식으로 실시된 경선에선 한 의원을 비롯해 정대철(5163표) 박상천(4401표) 의원, 한광옥(4381표) 전 대표, 이협(3983표) 추미애(3327표) 신기남(2648표) 의원, 김태랑(2063표) 전 경남도지부장 등 8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동교동계의 핵심인 김옥두() 의원은 10위로 낙선했다.

민주당의 최고위원단은 선출직 최고위원 외에 당연직 최고위원인 정균환() 원내총무 및 대표가 임명하는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국민참여경선제를 비롯한 민주적인 정당구조 확립과 생산적 복지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정강정책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용관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