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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수해 골프 홍문종씨 제명

Posted July. 25, 200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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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4일 당 윤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열어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정선의 골프장에서 골프를 쳐 물의를 일으킨 홍문종 전 경기도당 위원장을 제명했다.

함께 골프를 친 김철기 김용수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5명에 대해서는 당원권을 1년간 정지시켰다. 제명은 한나라당 당규()에서 정한 징계 중 가장 강한 조치로 한나라당이 당원에 대해 제명조치를 취한 것은 1999년 10월 전국구 의원이던 이미경 이수인 씨에 대한 제명 이후 7년 만이다.

한나라당은 또 호남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효선 경기 광명시장에게는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해를 입은 상황에서 술자리를 연 김동성 충북 단양군수와 수해 기간에 휴가를 간 엄태영 충북 제천시장에 대해서도 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상록 myzod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