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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75억 대한적십사에 기탁

Posted April. 27, 2004 22:24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등 4대 그룹이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복구 지원을 위해 약 75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규황() 전무는 27일 재계가 예기치 못한 열차 사고로 피해를 본 북한 동포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 돕기로 했다면서 지원금액은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해 직접 기탁하도록 하되 4대 그룹에 한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3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경련에 밝혀왔다.

LG SK 현대차 등 나머지 그룹을 포함할 경우 4대 그룹의 지원액은 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대 그룹은 이르면 28일부터 전경련을 거치지 않고 대한적십자사에 현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주요 회원사들에 모금 목표를 할당하는 등 모금 주체로 나설 경우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그룹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1997년 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옥수수 1만1111t(200만달러 상당) 99년 대북 비료 지원을 위해 80억원 2001년 겨울 내의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바 있다.



이원재 w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