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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아세안+3 오늘 출국

Posted October. 05, 2003 00:00   

노무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7차 동남아국가연합(ASEAN)+한국 중국 일본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오전 출국한다.

노 대통령은 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함께 제5차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추진을 위한 공동노력 등 3국간 포괄적인 협력의 틀을 제시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은 정상회담에서 각국의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각국 외무장관을 대표로 하는 3자 위원회 설치에 합의하고 이를 공동선언문에 명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3국 국장급 실무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며 3자위원회는 환경과 재정 무역 투자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채널로 전개되는 3국간 협력사업을 효율화하는 비상설 조정기구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7일의 ASEAN+한중일 정상회의와 8일의 한-ASEAN 정상회의에서 평화와 번영의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과 ASEAN의 통합과정 및 역내 개발격차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힐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6일에는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 7일에는 원 중국 총리,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 훈 센 캄보디아 총리, 8일에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7개국 정상과 차례로 개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취임 후 첫 다자 정상외교에 나서는 노 대통령의 이번 출국에는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이정우() 대통령정책실장, 나종일() 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수행한다.



김정훈 김영식 jnghn@donga.com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