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 불법 모금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한나라당에서 2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 이인제() 의원이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대검찰청 안대희() 중앙수사부장은 23일 이 의원이 오늘에 이어 24일에도 출두하지 않는 등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영장 청구 등의 법적 조치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의원측에 23일 출석하도록 통보했으나 이 의원측은 국회 본회의 일정이 있다며 출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의원이 한나라당이 제공한 불법자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할 경우 김윤수() 전 공보특보를 통해 2억5000만원을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된 이 의원의 부인 김은숙()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검토키로 했다.
또 일본에 체류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지난주에 이어 이날도 소환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특단의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굿머니 전 대표 김영훈씨(37)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4일 소환될 예정인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 외에 불법 자금 유용 등의 혐의가 있는 정치인 2, 3명을 이르면 이번 주 중 소환할 방침이다.
이태훈 jefflee@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