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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윤일록 모래바람 뚫어라 축구 조별리그 사우디와 2차전

김승대-윤일록 모래바람 뚫어라 축구 조별리그 사우디와 2차전

Posted September. 17, 201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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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수비를 격파하라.

인천 아시아경기 남자축구대표팀은 14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이광종 대표팀 감독(사진)은 100%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아쉬움을 말했다.

대표팀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라오스와의 1차전(3-0승)을 통해 드러난 전력으로 볼 때 한국보다 강하진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말레이시아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수비-후역습에 능하다. 자칫 대표팀이 방심할 때 기습적으로 골을 허용할 수 있다.

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는 역습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 김승대(포항)와 왼쪽 미드필더 윤일록(서울)을 키플레이어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스피드는 물론이고 패스까지 좋은 두 선수를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진을 흔들 계획이다. 김승대는 상대가 밀집수비를 펼쳐도 골 기회는 언제든지 만들 수 있다. 꼭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