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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3분기도 서프라이즈

Posted September. 14, 20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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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들이 3분기(79월)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2분기(46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던 국내 대표기업들이 경제 회복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 3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가면서 입지를 탄탄히 굳히는 모습이다. 경제위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신규 성장사업에 투자를 집중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증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3분기에 3조2000억3조90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이익 1조4800억 원보다 최대 2.6배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글로벌 기준으로 영업이익 2조5200억 원의 깜짝 실적을 내놓은 바 있다.



김용석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