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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명목 GDP 인도에 밀려 13위

Posted April. 24, 2008 05:04,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규모가 세계 13위로 2006년보다 한 계단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3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 한국의 명목 GDP가 9570억 달러로 비교 대상인 181개국 중 1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GDP 산정 때 IMF와 다른 환율 기준 등을 적용하고 있는 세계은행은 이미 2006년에 한국의 GDP 순위가 세계 13위로 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IMF 기준으로 한국의 경제 규모는 2005년만 해도 11위였지만 2006년 러시아에 밀려 12위로 떨어졌고 지난해에는 인도에까지 뒤지면서 순위가 더 낮아졌다.

지난해 GDP는 미국이 13조8440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4조3840억 달러), 독일(3조3220억 달러), 중국(3조2510억 달러), 영국(2조7730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2006년 경제 규모가 세계 13위였다가 지난해 한국을 앞지른 인도의 GDP는 1조990억 달러로 한국보다 1420억 달러 많았다.

한국의 GDP는 1980년 640억 달러 1986년 1113억 달러 1990년 2640억 달러 1996년 5173억 달러로 급증세를 보였다. 이후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5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2002년에 5480억 달러로 늘어난 뒤 최근 1조 달러에 근접했다.



홍수용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