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July. 03, 2007 03:31,
한나라당 빅2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2일 각각 호남과 영남을 찾았다.
빅2는 이번 주부터 지방 강행군을 통해 당심()잡기 총력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호남 다지기=이 전 시장은 먼저 전남 나주시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추진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성공적인 혁신도시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한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전북 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 전 시장은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여론은 홍보 부족과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대운하의 필요성과 경제적 타당성 등을 설명해 나가면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만금 간척지에 대해 대한민국 어디에서 1억3000만 평 대지를 찾을 수 있겠는가라며 세계 자본이 들어오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전 원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 대통령이 되면 소중한 새만금을 제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 캠프는 검증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방책 중 하나로 금주 테마를 MB(이 전 시장의 영문 이니셜)다움을 회복하는 주간으로 선정했다. 이 기간에 인천(3일), 부산울산대구(35일), 광주(7일), 대전(8일)에서 정책 행보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텃밭 갈기=박 전 대표는 2일 이 전 시장과의 검증 공방에 대해 이전투구로 비쳐서도 안 되지만 정당한 검증을 막아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엑스코(EXCO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가진 대구 경북지역 당원 간담회 직후 기자들에게 검증의 최종 목적은 정권교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전 시장이 언론의 각종 의혹 제기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에 대해 언론보도 내용까지 모두 네거티브라고 할 것이냐며 언론보도가 문제라면 언론에 네거티브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여러분이 나를 믿고 또 내가 여러분을 믿어 우리가 하나 된다면 우리의 꿈, 국민의 꿈은 이뤄질 수 있다며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07 여성주간기념 여성대회에 참석해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가 진정한 선진국이라며 여성 지도자론을 역설했다. 박 전 대표는 이번 주 인천충북(3일), 부산울산(4일), 서울(5일), 광주전남북(6)을 오가는 강행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