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중앙당 경상비로 조달한 45억원 실체= 민주당은 이 밖에 대선 직후 이 의원이 당에 가져온 45억원의 출처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노 위원장은 당 자금 부족을 걱정한 실무자들이 즉각 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 건의했음에도 이 의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갑자기 출처를 알 수 없는 45억원을 경상비 지출용으로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45억원이 정상적인 당 수입금이 아니라 대선 잔여금, 혹은 당선 축하금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우리당은 45억원 관련 영수증은 현재 민주당에 남아있다고 반박했다. 김홍섭 팀장은 매월 20억원의 경상비가 들어가 45억원을 긴급히 후원회를 통해 조달했다며 이 의원이 대선 이후 민주당 사무총장 시절 180억원을 조달해서 당을 정상화시켰는데 당의 자금을 횡령했다는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노 위원장의 폭로에 대해 민주당 일각에서는 제주도지부 후원회 무정액 영수증은 문제가 있지만 128억원 부분의 회계처리가 허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와 자중지란의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선 때 재정을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출처가 분명치 않다는 45억원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시도지부 후원회에서 여러 차례 중앙당 지원금 형식으로 들어온 돈이며 근거와 날짜 등이 다 남아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