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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수생 2만명 11월부터 조기입국

Posted August. 29, 20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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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불법체류 외국인 전원을 출국시킨다는 방침으로 중소제조업 분야의 인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받아들일 외국인 산업연수생 14만여명 중 2만명을 11월부터 조기 입국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김진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3차 외국인산업인력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전체 외국인 산업연수생 14만5500명의 업종별 정원도 중소제조업 13만명 건설업 7500명농축산업 5000명 연근해어업 3000명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또 전체 산업연수생의 10%(최대 1만4550명)를 모범연수생으로 지정, 1년 범위내에서 체류기간을 연장해 주기로 했다.

정부관계자는 그러나 산업연수생의 불법이탈이 많은 해당 국가나 기관에 대해선 정원 축소나 지정 취소 등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