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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위안부문제 짜고치는 사과?

Posted March. 27, 20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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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총리로서 지금 당장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군위안부 강제 동원 문제의 견해를 묻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고노() 담화에 쓰여 있는 대로다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군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부인하는 발언을 해 국제적인 비판을 받자 11일 NHK에 출연해 마음으로부터 사과하는 마음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아베 총리의 심복인 시모무라 하쿠분() 관방 부장관은 25일 일본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위안부를 직접 모집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시모무라 부장관은 라디오 닛폰에 출연해 종군 간호사와 기자는 있었지만 종군 위안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위안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나는 일부 부모가 딸을 팔았던 것으로 본다면서 그렇다고 일본군이 관여했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천광암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