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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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이란 Asia-Europe Meeting을 줄인 말로서, 한·중·일 동북아 3개국 및 동남아의 아세안 회원국 7개국 등 아시아 10개국과 유럽연합(EU) 15개국 등 모두 25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와 유럽간의 정상회의를 의미한다.
1996년 3월1일 방콕에서 제1차 회의가 열렸으며, 제2차 회의는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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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은 식민지적 지배 관계의 단절 이래 아무런 연결고리를 갖지 못한 아시아와 유럽이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유럽,북미,동아시아간 3각 지역협력체제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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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족의 직접적 계기는 94년 10월 고촉통 싱가포르 수상이 제안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세안은 이를 곧 승인했으며, 같은해 유럽연합도 아시아시장 진출에 대한 공동의 대응방안을 담은 '신아시아공동전략' 보고서를 채택, 공식 승인한 데
이어 아셈의 의제 목표를 담은 실무보고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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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은 정치,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관심사 및 양지역의 공동발전에 대하여 논의한다.
ASEM에서는 정상회의 외에 각료급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실무급인 고위관리회의(SOM: Senior Officials′ Meeting)도 수시로 개최,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 이행의 현황을 점검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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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탄생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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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들어서서 정치적으로 미·소를 축으로 하는 양극체제가 무너지고, 경제·사회적으로는 세계화 추세가 대두되면서
아시아, 북미, 유럽등 3개지역을 축으로 한 새로운 국제 질서가 형성되었다.
따라서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세계평화를 위해서 이들 세 지역간에 상호 대화의 채널을 확립하고 균형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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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유럽은 범대서양자유무역지대(TAFTA)의 구상을 비롯, 정치,안보,경제,문화 등의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여 왔고, 아시아와 북미관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중심으로 꾸준한 협력을 유지하여 왔으나,
이에 비해 아시아와 유럽지역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연계성이 미약하여 북미-유럽, 아시아-북미간의 관계에 비해 뒤지는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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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국가들은 한국,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신흥 경제국들과의 협력관계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아시아에서도 유럽과의 관계 강화에 필요성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94년 10월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가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에게 ASEM을 제의하였고,
이에 한,중,일,아세안과 EU측이 동의하여 제1차 ASEM이 1996년 3월 태국에서 개최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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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달리 경제,재무 협력 외에 정치,사회, 문화교류도 나누는 포괄협력체로 출범하게 된 이유는
EU가 이미 상당한 수준의 경제적 통합을 이루어 경제 재무분야에 대한 개별국가의 역할이 극히 제한적었으므로
정상회의 의제의 범위를 넓힐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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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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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정상회의는 아시아와 유럽의 정치, 경제 협력등 폭넓은 의제를 다루는
대규모 회의로서 정책 도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음의 의사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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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지역 내 의견조정을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조정국을 각각 지정하게 되며,
조정국간의 조정국회의에서 기초적인 회의 업무와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다.
조정국회의에서 논의를 거친 사항은 각국의 실무책임자들의 모임인 고위관리회의를 통해 실무차원에서의 논의 및 협의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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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관리회의에서 협의된 사항은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 각국의 외무장관회의에서 다루어지게 된다.
외무장관회의는 고위관리회의(SOM)와 더불어 정상회의시 합의된 후속조치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ASEM 현안에 관한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총괄적인 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고위관리자회의의 협의 내용을 검토, 경제장관회의와 재무장관회의의 논의를 취합하여 정상회의에 의제로서 상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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