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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서울 온다 ..文대통령 “특별 사정 없으면 연내”

김정은 서울 온다 ..文대통령 “특별 사정 없으면 연내”

Posted September. 20, 2018 07:40   

Updated September. 20, 20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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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에 온다. 김정은의 방남이 성사되면 1953년 정전 이후 북한 최고지도자의 첫 서울 방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은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후 채택한 평양공동선언에서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로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여기서) 가까운 시일이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의 서울 방문은 이번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다.

 또 두 정상은 문 대통령의 방북 마지막 날인 20일 친교 행사의 일환으로 백두산을 함께 찾는다. 한국 대통령이 평양 바깥 지역을 방문하는 것도, 백두산을 등반하는 것도 모두 처음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백두산 방문은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상준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