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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출국 외국인 불법재입국 년2000건

Posted April. 08, 2010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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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를 저지르거나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나 한국에서 강제 퇴거된 외국인이 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이름을 바꿔 재입국하는 사례가 매년 2000여 건에 이르러 치안에 큰 위협요소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조직범죄합동수사본부(합수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강제 퇴거됐다가 이름을 바꾸거나 다른 사람 명의의 여권을 이용해 재입국한 외국인 1037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합수부는 점차 조직화되는 외국인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검찰, 경찰, 관세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참여해 구성됐다.

합수부는 이 기간 법무부가 보관하고 있는 강제 퇴거자 사진과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이용해 위변조 여권으로 재입국한 외국인을 적발했다.



전성철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