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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집안 전력-도어록 제어

Posted May. 18, 20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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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17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신사옥 뉴 라이프 익스피리언스 룸(New Life Experience Room)에서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시연 행사를 열고 올해 하반기(712월)에 새로 선보일 6가지 홈 IoT 서비스를 공개했다.

신규 서비스 중에는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U+에너지미터를 포함해 스마트폰으로 조절 가능한 온도조절기, 도어록, 스위치와 플러그, 창문 개폐 알림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국내 스타트업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사와 합작해 내놓은 U+에너지미터는 가정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전월 대비 사용량 등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서비스다. 체험관에서는 지난해 나온 가스록과 홈 폐쇄회로(CC)TV 맘카2 등 2개 서비스도 함께 시연됐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플랫폼은 전자기기 및 센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 솔루션 지웨이브(Z-wave)로 연결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자사 플랫폼을 다양한 제조사와 개발사, 서비스 업체 등에 공개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홈 IoT 플랫폼을 적용하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외부에서 귀가시간에 맞춰 세탁기를 돌리거나 외출 시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지는 홈 IoT 환경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 전무는 지능형 홈 IoT 서비스의 지속적인 발굴과 제휴사 오픈 정책을 통해 홈 IoT 확산을 선도하는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