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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클리블랜드 선수 추신수, 2년 연속 수상

올해의 클리블랜드 선수 추신수, 2년 연속 수상

Posted December. 13, 20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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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근우는 11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청소년선수권 우승을 이뤄낸 1982년생 개띠 4총사 중 가장 출세한 선수로 부산고 동기 추신수(클리블랜드사진)를 꼽았다. 이승엽은 10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입단식에서 추신수의 광저우 아시아경기 금빛 활약에 대해 왜 나는 저렇게 안 되나 생각했다며 후배를 치켜세웠다.

추신수는 이제 단순히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를 넘어 메이저리그 대표 스타의 자리에 올라섰다. 그는 12일 미국야구기자협회 클리블랜드지회가 선정한 올해의 클리블랜드 선수로 뽑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1968년 제정된 이 상을 2년 연속 받은 클리블랜드 선수는 추신수가 세 번째다. 추신수는 올해 팀 최초로 2년 연속 3할 타율과 20홈런, 20도루를 달성했다.



한우신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