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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Posted January. 06, 20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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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에 대해 국제 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구호 정상회의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려 지진해일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13개 항에 합의한 뒤 폐막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을 포함한 19개국과 유엔 등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피해자 구호 피해지역 재건 복구 재난 예방을 위한 방재시스템 구축 등 3개 분야에 걸쳐 13개 세부 이행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해찬() 국무총리는 연설에서 한국은 피해국에 5000만 달러를 지원하고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 존 하워드 호주 총리,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제임스 울펀슨 세계은행 총재,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각국의 구호 경쟁이 가열되면서 유엔에 약속한 구호기금 규모는 40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고 아난 총장이 이날 밝혔다.



박혜윤 parkhy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