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조선시대 불상-불화 등 도난 문화재 81점 되찾아

조선시대 불상-불화 등 도난 문화재 81점 되찾아

Posted March. 14, 2017 07:15,   

Updated March. 14, 2017 07:20

ENGLISH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충남 유형문화재 제100호·사진) 등 도난 문화재 81점이 제자리로 돌아간다.

 문화재청은 “대전지방경찰청과 협력해 불상과 불화, 지석 등 도난문화재 81점을 되찾았다”고 13일 밝혔다.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무량사오층석탑(보물 제185호)을 해체 보수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1989년 7월 도난당했다. 지난해 10월 인천 송암미술관 신고로 회수했다. 높이 33.5cm의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선 전기에 제작됐다.

 불화인 경북 울진 불영사 시왕도(十王圖) 7점과 사자도(使者圖) 1점도 환수했다. 시왕도는 1880년 승려 서봉응순(西峯應淳)과 만파정탁(萬波定濯)이 그렸다. 조선시대 문신인 한필원(1578∼1660)의 지석(誌石·죽은 사람의 인적사항을 기록한 돌) 4점과 이정보(1693∼1766)의 지석 15점도 되찾았다.



김상운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