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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못보네...왼손 재활로 국내 LPGA투어 불참

박인비는 못보네...왼손 재활로 국내 LPGA투어 불참

Posted October. 05, 2016 07:35,   

Updated October. 05, 20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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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당초 복귀 무대로 예상됐던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불참한다.

 박인비는 13일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부상 중인 왼쪽 엄지 재활 관계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박인비는 최근 공을 치는 훈련을 재개하긴 했는데 아직 대회에 출전할 몸 상태는 아니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박인비는 자신의 타이틀 스폰서에서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이 대회 출전 역시 박인비의 회복 상태와 컨디션을 봐가며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박인비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동래 베네스트골프장에서 열리는 여자 프로 골프 국내파와 해외파의 이벤트 대결에서 대회 호스트를 맡게 됐다. 대회 공식 명칭은 박인비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ING생명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박성현, 고진영, 김민선 등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12명과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 전인지, 김효주 등 한국 선수 12명이 참가해 단체전으로 승패를 가린다. 국내 최강자 박성현은 지난해 대회 때 최우수선수에 뽑히기도 했다.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