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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곧 빠질 것 야구화 못 신는 류현진

Posted March. 27, 2014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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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류현진의 오른쪽 엄지발가락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다. 류현진은 26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실시된 팀 훈련에 운동화를 신고 참가했다. 발톱을 다친 통증으로 야구화를 신을 수가 없었다. 류현진은 이렇게 다쳐보기는 처음이다. 곧 발톱이 빠질 것이다. 그래도 완전 회복까지 2주까지는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곤혹스러운 표정이었다. 투수 수비훈련과 러닝은 하지 않고 가벼운 캐치볼만 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사를 만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장기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당초 구상해온 로테이션 일정을 변경해야 할 수 있다며 샌디에이고 개막 3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샌디에이고전 등판은 불투명해졌다. 날짜상으로는 여유가 있지만 지금처럼 피칭이 불가능한 상태가 계속되면 샌디에이고전에 대비한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symoontexas@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