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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의료팀, 싱가포르서 뇌 재활치료 연수

김정일 의료팀, 싱가포르서 뇌 재활치료 연수

Posted October. 11, 2011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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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치료를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의료팀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뇌질환 재활치료 등의 연수를 극비리에 받았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의사들은 대부분 30세 전후의 여성이었다고 한다. 싱가포르의 의료 수준은 동남아시아에서 최고 수준이다.

북한 의료팀은 여러 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싱가포르의 의료시설에서 각각 1개월 정도 머물며 내과와 외과 등 분야별로 연수를 받았다.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싱가포르 정부가 북한의 요청을 수용해 의료팀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올해 69세인 김 위원장은 2008년 8월 뇌중풍(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으며, 당시 중국과 프랑스 의료진이 북한에 비밀리에 들어가 치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종구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