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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가까운 우리가 가장 먼저 가서 도와야

Posted March. 16, 20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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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4일 동일본 대지진에 대해 가까운 이웃인 우리가 가장 먼저 가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귀국길에 오르기 전 동행 기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번 어려움을 통해 우리 양 국민이 정말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아주 절제되고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요즘 인터넷에 조금 오해를 살 만한 글들이 올라왔기 때문에 좀 걱정스럽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부 종교인과 누리꾼이 곤경에 처한 일본 국민을 자극할 수도 있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15일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 대통령은 제393차 민방위 날을 맞아 곧바로 행정안전부 중앙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해 원자력발전소 안전사고 등에 대비한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월성원자력발전소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원자력 안전(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용관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