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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 5할 맹타 하라 앞으로도 5번

Posted September. 01, 2008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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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이승엽(32)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달 30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볼넷을 추가한 이승엽은 이날 100% 출루하며 중심 타선 역할을 톡톡히 했다. 타율은 0.155에서 0.189로 올라갔다.

이로써 이승엽은 요미우리에 복귀해 출전한 3경기에서 10타수 5안타로 5할 맹타를 휘둘렀다. 올림픽 준결승 일본전과 결승 쿠바전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신고한 상승세가 일본 복귀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승엽은 1회 2사 1, 3루에서 우익수 앞 선취 적시타를 때려냈고, 6회 왼쪽 안타를 뽑아낸 뒤 후속 안타가 터져 홈까지 밟았다.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승짱(이승엽)은 럭키 보이다. 앞으로도 5번으로 쓸 것이라며 붙박이로 활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