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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고관절 부상 90% 회복 내달 세계선수권 출전 파란불

김연아, 고관절 부상 90% 회복 내달 세계선수권 출전 파란불

Posted February. 23, 20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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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치료 중인 피겨 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출전에 청신호를 켰다.

김연아는 고관절 부상으로 국내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세계선수권 출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된 것.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22일 재검진을 받은 결과 부상 부위의 회복 속도가 빨라 90% 정도 치료됐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를 검진한 하늘스포츠의학클리닉 조성연 원장은 고관절 인대와 대둔근 부상 부위가 거의 회복됐으며, 이달 말에는 평소의 70% 정도로 훈련하는 게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이달 말까지 회복 속도를 지켜본 뒤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협의해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3월 1723일)에 대비한 훈련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황인찬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