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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인도시장 진출

Posted November. 10, 2016 07:06,   

Updated November. 10, 20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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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큐셀이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인 MSPL(Mahindra Susten Pvt. Ltd.)과 14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으로 신흥 태양광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공급하게 될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 중국 생산법인에서 생산하는 한화솔라 브랜드 ‘HSL72’로 전 세계 30여 개국 이상에 공급해 온 제품이다. 이번 계약 물량은 인도 구자라트 주, 타밀나두 주 그리고 텔랑가나 주의 태양광 사업에 사용되며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945년 자동차 지프(Jeep) 조립 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마힌드라그룹은 인도 재계 6위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자동차, 항공우주, 금융, 무역업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다.

 김맹윤 한화큐셀 신시장 사업부장(상무)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인도 내 태양광 시공, 설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10.4%)를 차지하고 있는 마힌드라그룹에 태양광 모듈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한화큐셀이 인도 내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