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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에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 61’ 개장

창동에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 61’ 개장

Posted April. 29, 2016 08:10,   

Updated April. 29, 20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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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대표적 베드타운인 도봉구 창동에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음악과 공연, 요리, 패션, 사진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창동 61’을 29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플랫폼 창동 61은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1번 출구 앞 환승주차장에 컨테이너를 쌓아 3층 규모(연면적 2547m²)로 만들었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운영을 총괄하고 기타리스트 신대철, 셰프 최현석, 모델 한혜진, 사진작가 조세현 씨가 분야별 감독으로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내부는 크게 음악, 라이프스타일(푸드·패션·포토), 커뮤니티 공간으로 나뉜다. 특성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컨테이너로 만든 공연장 ‘레드박스’에서는 매월 록·일렉트로닉·힙합 공연이 열린다.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사진, 요리, 스타일링 등을 배울 수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커뮤니티 공간에는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가 입주해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공연과 강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platform61.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플랫폼 창동 61이 내년부터 시작될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등 38만 m² 부지에 2만 석 규모의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특화산업단지, 복합환승센터 등이 조성된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