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점기준
1. 연주곡을 각 25점 만점으로 채점하고, 그 평균을 합하여 등위를 결정함.
2. 각 출연자에 대한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하고 집계함.
3. 채점표 중 [ ] 표는 최고점수와 최저점수임.
심사평
1번
- 시작 부분 조표는 내림표 4개가 붙어 있는데 5개 붙이는 것이 더 효과적임. 아쟁 활표를 적은 것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함.
- 조성에 대한 기초지식(?) 메나리토리에 대한 이해 부족. 곡의 장면 전환이 다소 산만하고 개연성이 떨어짐. 분위기의 전환만 꾀하지 말고 음악적, 기술적 변화의 노력도 필요. 좀 더 개성 있는 주제가 있었으면. 주제는 끌고 가는 힘이 부족.
2번
- 해금의 섬세한 선율 표현이 좋다. 전체적인 구성력이 좋다. 곡의 구조가 탄탄하다.
- 연주?? 거문고 개방현의 조율법에 대해 의도를 모르겠다. 매력적이지 않다. 중반부 경기도도당굿의 리듬의 매력을 선율이 충분히 살려주지 못하고 있다. 곡의 구성이 전반적으로 치밀하지 못하다.
3번
- 극 음악적인 표현 잘되어 있음. 메나리조의 표현이 좋고 거문고 수법이 다양하게 나타나 있음.
- 음역이 좁은 피리의 제약과 그 특성을 고려한 선율작법이 아쉽다. 피리가 너무 묘사적. 표현에만 치중한 것. 전통적 선율을 적극 활용하려는 의도는 좋으나 조성적 변화가 아쉽다. 전개 방식과 구조가 다소 평이하고 단순하다.
4번
- 거문고의 다양한 선법을 구사할 수 있도록 연구바람. 거문고의 다양한 기교가 나타나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함.
- 초반 거문고의 대화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뒤로 갈수록 약해짐이 아쉽다. 거문고의 리듬적 요소를 좀 더 다양하게 사용했으나 아쉽다. 곡의 전개가 단락별로 끊어지는 느낌이 짙다. 다른 곡처럼 단조들로 구성. 평면적인 구성.
예선 심사위원: 김영동, 김용진, 이동훈, 이철구, 황호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