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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IQS 고급브랜드 2위…현대차그룹, 차급별 평가 최다수상

제네시스, 美 IQS 고급브랜드 2위…현대차그룹, 차급별 평가 최다수상

Posted September. 02, 2021 07:26   

Updated September. 02, 20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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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의 완성차 3개 브랜드가 미국 신차품질조사(IQS)에서 모두 10위권에 들었다.

 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집계한 올해 IQS에 따르면 전체 완성차 브랜드 중 기아가 6위, 제네시스가 7위, 현대차가 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고객이 차량을 받은 후 3개월간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차량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 것이다.

 브랜드별 점수는 기아 147점, 제네시스 148점, 현대차 149점이었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걸 의미한다. 조사 항목은 223개에 달한다.

 1위는 128점을 받은 미국 스텔란티스 산하 픽업트럭 브랜드 램이었다. 제네시스는 평균 181점인 고급 브랜드만을 따진 평가에서 2위에 올랐다. 2017∼2020년 1위를 지켰지만 올해는 렉서스(144점)에 자리를 내줬다. 렉서스는 2위를 했던 지난해보다 15점 낮아졌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함께 진행된 JD파워의 차급별 평가에서 제네시스 G80, 현대차 엑센트, 기아 쏘울과 K3,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카니발이 차급별 최우수품질상을 받았다. 같은 완성차그룹 내 수상 수로는 최대다.


서형석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