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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21세기 한미동맹 3원칙 제시

Posted April. 17, 2008 04:48   

이명박 대통령은 16일(한국 시간) 21세기 새로운 국제환경에 직면해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적 마스터플랜을 짜야 한다. 그것은 바로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으로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초청 만찬 연설을 통해 지난 몇 년간 한미동맹의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것은 한미관계가 장기적 동맹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이념과 정치논리로 왜곡되었기 때문이다면서 이같이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21세기 한미 전략동맹의 비전으로 가치동맹, 신뢰동맹, 평화구축 동맹의 3대 지향점을 제시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와 비전을 양국이 공유할 때 동맹은 더욱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숙소인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한인동포와의 대화에서 최근 북한 당국의 대남 강경 기조와 관련해 과거와 달리 위협적인 발언 때문에 북한을 도와주고 협상하는 것은 앞으로 없다고 못 박았다.

이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미국이 FTA를 승인하면 한국도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올해 FTA를 맺게 되면 한미관계가 포괄적 동맹관계로 발전할 것이고, 한국뿐 아니라 양국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FTA가 (의회에서 비준이 동의)되면 미국이 동아시아 경제권에 진입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측의 비준동의안 조속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성원 s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