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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웃는 하늘’ 김하늘 日투어 ‘살롱파스’ 우승 메이저대회 연속 정상

2주 연속 ‘웃는 하늘’ 김하늘 日투어 ‘살롱파스’ 우승 메이저대회 연속 정상

Posted May. 08, 2017 07:19,   

Updated May. 08, 20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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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주 연속 푸른 하늘이 밝게 웃었다.  ‘스마일 퀸’ 김하늘(29·하이트진로·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 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개인 통산 JLPGA투어 5승째로 우승 상금은 2400만 엔(약 2억4000만 원).

 김하늘은 7일 일본 이바라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김하늘은 고진영과 렉시 톰프슨(미국) 등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JLPGA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은 2015년 이보미 이후 처음이다.

 2015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김하늘은 그해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에서 처음 우승했고, 지난해엔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11월 리코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리코컵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기 때문에 김하늘은 메이저 대회 2연속 우승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김하늘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JLPGA투어 10개 대회 가운데 5승을 합작했다.



이헌재 uni@donga.com